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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가 엄마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연애&결혼&가족

by aiinad 2021. 5. 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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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못해 올케 뺨을 쳤습니다

사진= 드라마 '돌아온 복단지'

오늘 경찰서에 간다고 하네요

지난 23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올케 뺨을 한 대 쳤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어제 참다못해 올케 뺨을 쳤습니다라며, “오늘 (올케가) 경찰서에 간다고 하네요. 폭행죄로라고 글을 시작했다.

남동생은 4년 전 혼전임신으로 결혼

사진=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남동생 부부는 둘 다 백수로, 
마땅한 직업 없이 지내

글쓴이에게는 5살 차이 나는 남동생이 있다. 남동생은 4년 전 혼전임신으로 결혼을 하게 됐다. 글쓴이에 따르면, 남동생은 군대도 안 다녀왔고, 직업도, 능력도 없어 아이를 가졌다는 측은함에 글쓴이의 부모님은 올케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으로 지냈다.
 
또한,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남동생 부부는 둘 다 백수로, 마땅한 직업 없이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글쓴이가 결혼을 준비하면서 시작됐다.
 
글쓴이는 몇 달 전 오래 만났던 남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어요라며, “각자 집에 인사드리고 집은 서로 반반씩 해서 대출도 좀 끼고 해서 작은 아파트로 정했고, 둘 다 부모님 도움 없이 알뜰살뜰하게 살자고 해서 그렇게 진행하던 중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여자한테 주는 법이 어디 있어!

사진= mbc

재산은 아들에게 주는 게 순칙

이어 글쓴이는 아버지가 저와 막내를 따로 부르시더니 타지에 있는 작은 건물이 있어요라며, “절대 큰 게 아니라 작지만 약 4~5억 정도 하더라고요. 그걸 저에게 주신다고 하셨어요. 주신다는데 당연히 감사하게 받죠라고 전했다.
 
또한, “남동생에게는 그 옆에 있는 작은 주택이 있는데 거기서 살라고 했어요라며, “아버지도 이제 나이가 있기에 엄마와 둘이 노후 보내면서 살고 싶다면서요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부모님의 결정에) 남동생은 본인이 아들인데 여자한테 주는 법이 어디 있냐라며, “재산은 아들에게 주는 게 순칙이라면서 무식한 소리만 빽빽하길래 아버지는 너한테 줘봤자 아무 능력도 없는데 어찌하겠냐고 말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복숭아를 갈아서

사진= 영화 '기생충'

올케가 엄마에게
복숭아를 먹였습니다

이어 글쓴이는 여기서 올케가 눈에 불을 켠 건지. 이틀 전 엄마가 병원에 실려 갔다고 하시더라고요라며, “엄마는 엄청난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어요. 올케가 엄마에게 복숭아를 먹였습니다. 수박 화채 했다며 복숭아를 갈아서 넣었더라고요라고 충격적인 사건을 전했다.
 
또한, 글쓴이는 올케는 이미 알고 있어요. 4년을 같이 살았는데 (알레르기를) 모를 리가요라며, “다음날 퇴원하시긴 했지만, 하루 동안 정말 정신이 없었네요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글쓴이는 아버지는 꽃가루 알레르기가 심하신데, 어제 엄마 퇴원하고 아빠랑 같이 집에 왔는데 올케가 집에 꽃다발을 선물 받았다며 신발장에 꽃병까지 사서 꽂아 놨더라고요라고 토로했다.
 
글쓴이는 이어 사실 제 입장에선 충분히 이해 안 될 행동 아닙니까? 그래서 올케에게 따졌습니다. 화가 나서 언성이 높아지긴 했어요라며, “엄마가 쓰러졌다는 전화에 정신없던 건 사실입니다라고 말했다.

몰랐다고요

사진=sbs

저한테 건물주셨으면
엄마 병원 안 가도 되잖아

글쓴이에 따르면 올케는 글쓴이의 말에 제가 진짜 어머니 죽이겠어요? 몰랐다고요. 형님, 진짜 지랄도 가지가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쓴이는 올케의 대답에 화가나 뺨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올케 역시 글쓴이의 뺨을 때리며 맞대응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남동생의 반응이다. 글쓴이와 올케가 언성을 높이며 싸우자 남동생이 나타났고, 남동생은 "그러게 누나 말고, 저한테 건물주셨으면 엄마 병원 안 가도 되잖아. 아빠도 뭐 기침할 일 없고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올케는 글쓴이를 고소하겠다고 밝혔고, 고소장 접수까지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네티즌들은 올케 살인미수로 신고하세요“, ”알레르기가 심하면 죽을 수도 있는데 살인미수 적용이 안되나?“, ”기생충 보고 지식 습득했네“, ”맞고소 진행하시고요. 동생이나 올케나 인간 멸종들 끼리끼리 만났네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 글은 3 17시 기준, 조회수 152,026, 댓글 153, 좋아요 1180개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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