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다 보면 서로 달콤한 말을 속삭일 때가 있다. 여성들은 남자친구가 해주는 말에 따라 그날 컨디션이 좌지우지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여자들이 애인에게 듣고 싶어 하는 말은 무엇일까?
남자든 여자든 외모에 대한 칭찬을 싫어하는 한국인은 별로 없을 것이다. 여자는 별로 꾸미지 않아도 남자친구가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왜 이렇게 예뻐?"라고 말하면 정말 좋아한다. 그렇지만 잘 알지도 못하는, 호감 없는 남자가 "정말 예쁘시네요"라고 하면 오히려 "선수인가?"라고 생각하며 반감을 가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
남자친구에게 예쁘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지만 늘 해주는 말이기 때문에 '그냥 여자친구니까 해주는 말인가 보다'하며 감흥이 떨어질 수가 있다. 이럴 때에 "친구들이 너 예쁘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는 건 어떨까. 여자는 자신이 남자친구 눈에만 예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으로 예쁘다고 인정받은 외모를 갖고 있다는 사실에 기뻐할 것이다. 그리고 어깨가 으쓱 올라갈지도 모른다.
보통 섹시하다는 말은 연예인이나 모델이 아니고서야 잘 쓰지 않는 말이다. 그리고 자칫하면 오해를 받거나 상대방이 불쾌할까 봐 얘기하지 않기도 한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 사이가 깊어졌을 때 "왜 이렇게 섹시하지?"라고 말하면 여자는 심쿵 할 것이다. 사랑하는 남자친구에게는 여자로서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은 게 여성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평소 남들과는 주고받지 않는 말이라 어색하고 부끄럽기도 하겠지만 속으로는 뿌듯해할지도 모른다.
사랑에 빠진 여자는 남자친구가 시도 때도 없이 생각나고 매일같이 붙어있는 상상을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에 그러한 마음을 꾹 억누른다. 그러면서도 '애인도 내 생각이 날까?'하며, 은근 남자친구의 마음을 궁금해하고 기대한다. 그럴 때에 갑자기 남자친구가 "어디야? 잠깐 볼래?"라고 말한다면 여자는 정말 좋아할 것이다. 마침 보고 싶었는데 먼저 보자고 한 남자친구가 고맙기도 하고 사랑받는다는 느낌에 벅차오를지도 모른다.
이 말은 사실 재회를 원할 때 써먹어도 좋은 방법이다. 둘 다 마음이 남아있는데 헤어져서 서로 그리워한다고 가정을 세워보자. 이때에, 남자가 여자에게 연락해서 "어디야?"라고 묻는다면 그 말에 여자는 눈물을 흘릴지도 모른다. 이왕 전화를 했으면 구구절절 다른 말은 필요 없다. 서로 마음이 같다면 바로 만나자고 하는 것이 좋다.
기왕이면 만나자고 하는 게 좋겠지만 늘 그럴 수만은 없는 일이다. 이럴 때엔 '보고 싶다'라고 자주 말해주는 것이 좋다. 여자는 항상 '남자친구도 날 보고 싶어 할까?'하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외모 칭찬도 좋지만 여자는 사랑한다는 말을 제일 좋아한다. 남자친구가 본인을 사랑하는지, 얼마큼 좋아하는지 끊임없이 궁금해하고 확인받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사실 '사랑해'라는 말은 꺼내기 쑥스러울 수 있는 말이다. 성격이 무뚝뚝한 사람들끼리나 오래 사귄 연인들끼리는 잘 쓰지 않기도 한다. 평소 무뚝뚝했던 남자친구가 갑자기 '사랑해'라고 한다면 여자의 심장은 폭발할 것이다.
여자들은 남자친구가 다정한 아빠처럼 챙겨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때로는 어리광도 부리고 싶고, 자신의 아픔에 공감해 주고 걱정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그러니 여자친구에게 무슨 일이 생기거나 아플 때 "괜찮아?"라고 물어봐 주자. 아프다고 한 뒤 시간이 조금 지나고 "그때 아프다고 했던 곳은 어때? 이젠 괜찮아?"라고 말하는 것도 괜찮다.
글 이태미 에디터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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