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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넘은 새언니가 '젓가락질'을 못해요...혹시 '지능 문제'일까요?

심리&행동

by aiinad 2021. 2. 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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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커뮤니티에 "유아적인 취향의 새언니... 지능 문제일까요?"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이다.

결혼한 지 1년이 채 안 됐다는 글쓴이는 "유아틱한 건지 지능이 약간 문제가 있는 건지 조금 헷갈려요. 평소에 애교가 많다, 귀엽다, 해맑다는 이미지예요. 근데 결혼하고 1년 안 됐는데 점점 의아한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몇 개 나열해볼게요. 판단 부탁드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성장 돕는 젤리 사탕 섭취

글쓴이가 말한 첫 번째 이유는 '키가 작다는 이유로 약국에서 파는 아이들 성장 돕는 젤리 사탕을 먹는다는 것'이다. 그는 "새언니가 자꾸 자기 키가 작다면서 약국에서 파는 성장 돕는 젤리 사탕을 챙겨 먹어요. 사람들이 자기를 너무 애로 보는 것 같은데 그 이유가 키가 작아 서래요.(키 159cm)  근데 정상적인 30 넘은 사람이 갑자기 영양제 챙겨 먹는다고 키 크길 기대하나요?"라고 말했다.


전자레인지 사용법 인지 못함

이어 "그뿐만 아니라 전자레인지에 은박지 돌리면 안 되는 걸 몰라요. 저도 모르게 놀라서 이걸 왜 돌려요 하고 전자레인지에 넣으려는 손을 잡아당겼는데 갑자기 시무룩한 표정을 하고 팔을 부여잡고 멍 때려요. 물론 급한 마음에 몸에 손댄 게 당황스러울 순 있지만 약간 자기 상처받은 거 강조하는 행동에 좀 유치하다는 생각을 했네요"라고 했다.


식사 예절

글쓴이는 " 또, 젓가락과 숟가락을 같은 손에 쥐고 먹어요. 젓가락질은 엑스도 아닌 괴상한 모양... 잡기 힘든 건 찍어 먹는데 그때마다 식기 찍는 소리 탕탕 나고 묵은 여러 번 찍다가 열국 수저로 퍼먹었어요. 여러 번 겸상 한건 아니지만 매번 식사 예절이 부족하다고 느꼈어요. 과일을 감자칼로 깎거나 음식 맵다고 혀 내밀고 손으로 부채질하는 행동... 아무래도 식사 중이라 백탠지 뭔지 색이 적나라하게 보였어요... 하나하나 보면 넘어갈 수 있는데 너무 많은 게 겹치니까 전체적으로 좀 초등학생 느낌이 나요"라고 말했다.


반찬 투정

덧붙여 "반찬 투정도 해요. 본가랑 오빠네 신혼집이 걸어서 10~15분 거리예요. 당연히 왕래 잦고 반찬도 자주 챙겨 가요. 언니가 애교가 많아서 우리 엄마도 이름 부르고 편하게 딸처럼 대해요. 근데 웃긴 건 자기 엄마한테 투정 부리듯이 해요. 나물 종류 싸주면 고기는 없냐고 반찬투정해요.ㅋㅋㅋㅋㅋㅋ엄만 귀여운 맛에 그냥 넘어가시긴 하는데 저는 어이없어요. 아니, 반찬을 싸주면 이젠 고기 없다고 저러니 너무 애 같더라고요"라고 했다.


옷 취향

이어 "옷 취향이 특이해요. 지하상가에 파는 미키 쥐 그려진 티 도대체 몇 개를 본 건지... 아니 디즈니 팬이면 뭐 이해하겠는데 다이소에서 파는 유아용 머리핀도 자주 봤어요. 꼭 어린아이만 사라는 법은 없지만... 고데기랑 화장도 전혀 안 해요. 할 줄 몰라서요. 그럼 옷이라도 단정해야 하는데 한 중고딩 정도의 패션을 고수합니다. 레깅스에 양말 올려 신기 같은 거요. 중요한 자리에 갈 때는 오빠가 저 시켜서 쇼핑 데려가라고 돈 삼십 쥐여준답니다. 목 늘어난 옷이나 다림질 등 진짜 옷이랑 실루엣만 보면 딱 중고딩같아요. 안 그래도 키가 작아서 더요"라고 말해 누리꾼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조언 부탁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판단의 필요해요... 성향 차이일까요? 아님 지능적으로도 문제가 조금 있는 걸까요?"라고 말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지능 딸리는 거 맞을걸? 무식하고 멍청한 애들은 꼭 저렇게 티가 남. 이게 죄는 아닌데... 가족으로 들이기는 최악이지. 경미한 장애라고 보면 됨. 글 내용 수준이면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의 지능이 아닐까 싶음"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누리꾼은 "지능 문제인 것 같아요... 검사 받아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ㅜㅜ"라고 하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글 이태미 에디터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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