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에게 '싸이코패스'라고 하는 동네 아줌마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물 안좋아하면 싸이코패스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글쓴이는 "안녕하세요. 5살 여자아이를 키우고있는 아줌마입니다" 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딸은 동물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안좋아하기보단 관심이없어요. 강아지나 고양이보면 막 이쁘다~귀엽다~막 좋아하지않아요. 그냥 강아지 고양이가 지나가는구나 해요. 낙엽이 바닥에 굴러다니느냥 별 관심없어요. 귀엽지않냐고물어보면 귀엽다고는하는데 만지거나 친해지고싶지는 않대요. 왜 강아지를 이뻐하고 만져야하는지모르겠대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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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래서 저는 동물에 별로 관심없는 아이구나~하며 딱히 큰 문제없이 잘 지내고있는데요. 주변에서 자꾸 왈가불가합니다. 한창 동물에 관심가지고 좋아할나인데 무서워하는것도아니고 무관심이면 애 인성에 문제있는거아니냐고...... 한번은 동네사람들이 뒷담하는얘기를 친한 언니가 말해줬어요. 제딸이 싸이코패스 뭐 이런사람들이 그런 반응 아니냐고하는데 진짜 미쳐버리겠습니다. 아니 아이가 관심있는게있고 관심없는게 있는건데 왜 동물에 무관심하다고 싸이코패스라는소리까지들어야하나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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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5 살 아이에게 사이코패스라는 말을 하는 자들.....완전 정상 아니죠" "그냥 평소 쓰니가 지네랑 비교했을때 행복해보이고 흠잡을꺼 없어서 은근히 부글부글하고있었는데 뭐 하나 걸려드니 지들끼리 수근대고 까는거에요.. 한마디로 못난것들 열등감.. 싸잡아서 미안하지만 맘들 모임이 첨에는 친언니친동생 오바하다가 꼭 이래서 깨지죠" "동물을 학대하는게 사패죠 관심없는건 사패가 아니에요 대다수 아이들이 귀여운 생명체에 관심을 보이기 때문에 호기심이 생길순 있지만 저런 괘변은 하면 안되는 거에요"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