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누이와의갈등..' 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쓴이는 "저는 늦게 제작년 41살에 결혼해 창피하지만 올7월에 출산예정인예비산모입니다..시험관으로 힘들게 아이를품었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시누이 때문에 이혼생각까지
그는 "신혼초..시누이때문에 하루라도안시끄러운날이없어습니다..정말많이싸웠어요..4살위인 시누이는 남편도있고 아들도하나있는데..왜 저희 부부사이에 껴서 이래라저래라하는지 상식적으로 이해못했고 결정적으로 sns에 저에게 저격글을 올리고(그때전 병원에입원중이였어요) 비난하는글올려(내동생은고생하는데편하게사는여우년..대충이런글..) 상대할가치못느껴 차단하고 남편과의논끝에 일년넘게 얼굴안보고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만큼 했음 됐다네요"
이어 "시부모님도 그동안얘기들으시곤 제앞에서 시누이얘기꺼내지않으셨어요.그런데 임신하고 얘기가달라집니다. 저에게 이해하고 넘어가라며 그만큼 했음 됐다네요. 전 신혼초에 이혼생각했고 너무힘들어 심리상담까지받았으며 아이를준비하는것도 얼마나많은고민을하며 결정을내린건지..남편도저도정말많이힘들었거든요. 시누이..생각하면 땀이나고 심장이뛰어요ㅠ 가끔잘때도생각나고 문득문득 시부모님과 저사이,저희부부사이,이간질시켜힘들었던 그기억들이저를괴롭힙니다..시어머니께서 애기는미워하는사람닮아태어난다고 마음풀고이제 얼굴보며살라하시는데..제가말했습니다. 제가뭘했길래 그만하라하시냐고..이렇게말씀하시는거 너무 무섭다고했어요"라고 덧붙였다.
시누이 보면 발작각
또 글쓴이는 "남편은 어머님께 누나안보고난후 둘이싸운적 단한번도 없고 좋았고 힘들게 애기가졌는데 스트레스 주지말라며 엄마딸이니깐 이해하지 누나를 누가 이해하겠냐며 저 데리고 나왔어요. 그리고시어머니께 미안하다시며 푹쉬라고 문자왔는데 잠이오질않네요..이렇게사람미워한적도처음이고 시간이지나도 미움이사그라들지않고 내가이상한건가.?생각도들고..얼굴보면 발작 일으킬거같은데..임신하니 더심난합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은 "시누가 동생을 살살 달래는 쪽으로 방법을 바꾼다면 신랑도 지금같은 생각은 아닐거예요. 죽을때까지 안보고 살 순없다는 쪽으로 입장이 바뀔겁니다. 지금 신랑이 글쓴이 편에 서는 이유는 딴거 없어요. 님이 부당하고 불합리한 대우를 받아서도 아니고 누나의 잘못이 확실하기 때문도 아니예요. 그냥 분란이 없는 지금이 편하기 때문이예요. 사람은 자기 편한쪽으로 돌아눕게 되어있거든요. 원래 간사하고 이기적인게 사람이니까요. 시댁이라는 그룹 자체가 그래요. 잘잘못 보다, 누가 희생하는지 보다 그냥 겉보기에 조용히 분란 없이 좋게 좋게 지내길 바라거든요. 방법은 딱 하나예요. 지금부터 시누한테 할말 다 하셔야 하고, 왕래했을때 신랑에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시누의 부당한 언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약속. 안지켜지면 이혼불사 신생아 놔두고 친정 가버리세요. 그리고 다시 재결합 하기로 약속 했을땐 집, 통장, 자동차같은 부분 명의가 바껴야되고 글쓴이도 경제력 갖고 일하셔야 됩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당분간 시댁도 안가면 됩니다. 그러면 어머님도 다신 그런말 안합니다.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지...자궁이 자꾸 수축되고 아프다. 혹시라도 잘못되면 안되니...출산전까지 시댁은 남편 혼자 갔으면 한다. 라고 하세요. 애 잘못되면 난 평생 당신과 시댁 안보고 싶을거 같다고..지금은 아이가 우선이니. 아이만 생각하겠다고 하세요. 시댁 사람들 전화는 모두 받지도 마시고... 지금은 애만 생각하세요. 일부로 좋은 음악듣고 코믹한 영화나 만화 보며 일부로라도 생각을 마세요. 곱씹을수록 더 스트레스 받아요. 참고로 과학 스트레스는 매우 위험합니다. 7개월에도 유산될수 있으니...마지막까지 아이만 생각하세요" 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기사와관련없는사진
밥 차려줘도 참치캔, 계란 프라이만 먹는 신랑 (0) | 2021.01.30 |
---|---|
저 때문에 별거하신다는 시부모님 (0) | 2021.01.29 |
부부관계..남편분들 생각이 궁금해요 (0) | 2021.01.29 |
"부부관계 층간소음 너무 심해서" 아랫집 여자의 걱정 (0) | 2021.01.29 |
양미라·선우선 등 남편에게 '무한애정' 받는 스타들 모음 (0) | 2021.01.29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