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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리뷰에 장난으로 별 한 개로 도배한 남자친구, 헤어지고 싶어요

연애&결혼&가족

by aiinad 2021. 1. 2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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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쓴이는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에게 정이 떨어져서 헤어지려 합니다. 얼마 전, 야근을 끝내고 남자친구가 집에서 맛있는 거 시켜 먹자고 하길래 남자친구 오피스텔로 갔어요. 족발을 시켜 먹었고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 먹고 남친이 핸드폰을 하길래 봤더니 리뷰를 쓰고 있었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남자친구가 리뷰 작성한 걸 봤는데 별 1개에 제 마음은 별 6개입니다라고 작성하는 거예요. 제가 피곤하고 좀 예민한 상황이긴 했지만 그 내용 보자마자 황당해서 엄청 맛있었고 잘 먹었고, 서비스도 왔는데 별점을 1개 주면 어떡하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내용에 별 6개라고 썼으니 별 6개를 준거라고 하는거예요. 제가 별점은 평균치를 계산 하는거라 잘 먹었으면 그냥 5개 주면 되지 왜 1개를 주면서 6개 준거라고 놀리는 식으로 글을 남기냐고 했어요. 그랬더니 자기는 사장님 기분 좋으라고 칭찬한 거래요. 이 일로 남친이랑 언쟁이 좀 있었어요.

 


맛있게 잘 먹어놓고 리뷰에 장난치는 건 못된 심보 아닌가요?”


이어 제가 예민할 수밖에 없는 게, 저희 부모님께서 20년을 장사하셨어요. 코로나 때문에 배달도 시작하셨고 옆에서 많이 도와드리고 지켜봤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그랬는데도 많이 힘드셔셔 폐업을 결정하고 처분할 예정입니다. 부모님 생각에 더 발끈하기도 했고요. 이 사실도 물론 남친은 알고 있었어요. 그렇게 싸우다 남친이 자기는 전에도 딴 가게에 이렇게 리뷰를 남긴 적이 있는데, 그 사장님이 좋아하셨다네요. 그래서 리뷰 내역을 봤는데 가관이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20개 정도 되는 리뷰가 싹 다 별 1개였어요


 

또 글쓴이는 리뷰가 20개 정도 있었는데 싹 다 별 1개였고, 맛있으면 자기 마음속에는 별 6개라고 장난 식으로 써놨네요. 맛없었으면 최악임. 이렇게 해놨더라고요. 이거 보는데 진짜 정이 확 떨어지더라고요. 오랜 기간 사귀었고 남자친구의 상격, 직업, 인성 뭐하나 흠잡을 곳 없다고 생각했었어요. 나이가 있다 보니 내년에 결혼할 예정으로 서로 얘기가 된 상황이었는데, 제 맘에 예전 같지 않네요. 친한 친구 한 명에게만 고민 상담하듯 털어놨는데 제가 이해는 되지만 헤어질만한 일은 아닌 것 같대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고 조언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라고 말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이런 작은 사인을 놓치지 않고 인생 꼬기 전에 유턴하는 쓰니가 똘똘한 게 맞음. 이런 사인을 별거 아닌 거라 치부하다가 나중에 결혼해서 애까지 낳은 후에 이혼하고 인생 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이거 캡처로 봤었는데 혹시 글쓰니님 남자친구였으려나1개받고 좋아하셨던 사장님은 얼마나 울며 겨자 먹기로 고객 비위 맞춰주신 거죠. 헤어질 사유 충분해요 완벽해 보였던 남친도 결혼하고 나서 단점이 다 드러나는 마당에 결혼하기 전에 이미 드러났네요 저는 저런 행동에서 그 사람의 진짜 인성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픽사베이/기사와관련없는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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