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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많은 남자의 행동 때문에 '퇴사 고민' 합니다

연애&결혼&가족

by 라이프톡 2021. 1. 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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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1살 많은 남자 때문에 퇴사하고 싶어요..조언 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쓴이는 "제 나이는 이십대 후반으로 지난 해 늦깎이 신입으로 첫 회사에 입사했어요. 첫 직장이라 늘 긴장감을 갖고 일에 적응해가고 있는 시기에요. 이제 막 맡는 일도 많아지고 재미를 붙여가는 시기인데.. 문제는 회사 내 타부서 남자분 때문입니다ㅠㅠ 어느새부턴가 저한테 관심있는 티를 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벽을 두기 시작했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 나이에 본인도 이런 감정은 처음이라며"


그는 "회사에서도 그 분께만 말을 안붙인다거나 눈도 안마주치고 바로 자리를 피한다거나.. 그랬더니 이제 밤이고 새벽이고 연락이 오네요ㅠㅠ 한 번만 따로 만나서 밥먹자, 술먹자 이 나이에 본인도 이런 감정은 처음이라며 너무 좋아한다고.."라고 말했다.

"40대.. 굳이 나이 때문 아니어도
저는 첫 직장이고 사내연애 정말 생각도 하기 싫거든요"

이어 "근데 이 분 나이가 저보다 11살 많아요ㅠㅠ 40대.. 굳이 나이 때문 아니어도 저는 첫 직장이고 사내연애 정말 생각도 하기 싫거든요ㅠㅠ 그래서 3번 정도 거절했어요. 사내연애 생각 일절 없고 이렇게 개인적인 연락 하는 거 부담스럽다고. 그런데 그때마다 알았다고 죄송하다고 하고선 일주일 후면 똑같네요.."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글쓴이는 "제 책상 밑에 선물이나 꽃다발, 먹을 거랑 편지 등을 갖다 두시는가 하면..(남들은 절대 모르게) 매일 전화하고 카톡하고 거절하다 못해 이제 모조리 씹고 무시하는데도 그럼 회사에서 둘이 있을 기회를 만들어서 (제가 화장실 가면 나올 때 맞춰서 복도에서 기다리는 등) 밥 한 번 먹자고 내일은, 다음주는, 그 다음주는 어떠냐고 정말 끈질기게 그래요ㅠㅠ"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거듭 거절을 했는데도 계속 이러시니"

결국 그는 "제가 첫 직장이고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이 정도도 큰맘먹고 한 건데도 계속 이러시니 정말 스트레스로 꿈에도 나올 정도에요ㅠㅠ 일은 정말 좋은데 이분때메 퇴사가 고민되는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듭 거절을 했는데도 계속 이러시니 어떻게 하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일까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그러다가 남자 뜻대로 안되면 선물만 받고 먹튀다. 꽃뱀이다 오히려 몰아갈 수도 있어요. 더 곤란해지기 전에 주변에 선배나 동료?에게 슬쩍 흘려요" "내 친구는 유부남이 연락을 함 주변에 말함 다들 그럴리가없다 니가 잘못생각한거라고 말해서 사무실에서 대 놓고 어제 왜 전화하셨어여? 라고 크게 말해버림 그남자는 도망감 님도 공론화 해야함 나중에 독박씀"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지나치면 신고할 수도 있는 사항이에요. 일단 문자. 전화녹음. 선물 사진 등 증거 다 모아두시고 두 분의 공통 상사에게 상황 말하고 도움을 청하구요. 증거랑 주변 증언 없으면 혼자 오버한게 될 수도 있어요. 친한 여성 동료들에게도 살짝 흘려서 그 분들이 소문을 좀 내게 만드시구요" "여러 사람 있는데서 크게 말해버려요 그래도 안통하면 상관에게 보고, 또 안통하면 신고" "저렇게 티를 낸다고?? 거의 모쏠 반응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기사와관련없는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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