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 남자친구도?..." 바람둥이 행동 특징 7

각종 커뮤니티에서 "애인이 바람을 피우는 것 같아요"라는 내용의 글을 볼 때마다 "혹시 내 남자친구도?"라는 물음표가 떠다니는 이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바람둥이의 행동 특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휴대폰을 절대 공개하지 않는다

 

영화 ‘완벽한 타인’을 보셨나요? 영화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게임 하나를 합니다. 바로 각자에게 휴대폰 알람이 올 때마다 메시지 내용이나 통화 내용을 그 자리에 있는 모두와 공유하는 것이죠. 결국 이 게임으로 인해 등장인물들은 숨기고 싶었던 바람이 들통나 결국 파국을 맞이하는데요.

요즘엔 이렇게 휴대폰만 보면 개인의 모든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바람둥이들이 특히 꺼리는 것이 휴대폰 공개이죠. 어떤 경우에도 절대 휴대폰을 꺼내놓지 않는다던가 전화가 왔을 시 무조건 나가서 받는 경우, 애인의 바람 여부를 의심해볼 수 있겠죠?

 

갑자기 SNS를 하지 않는다

요새는 타인의 SNS만 봐도 많은 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헤어진 연인에게 미련이 남았을 겨우 SNS 염탐을 통해 소식을 알려고도 하죠. 

SNS 업로드를 꾸준히 하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계정을 전체 공개나 친구 공개에서 비공개로 전환한다거나 계정 자체를 없애면 뭔가 숨기고 싶은 게 있는 것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것이 바로 바람일 수 있습니다.

스킨십이 자연스럽다

엊그제 만난 이 남자, 아직 썸도 타기 전인데 스킨십이 자연스럽습니다. 마치 자주 하던 습관이 나온 것처럼 말이죠. 한 결혼정보 회사에서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 2명 가운데 1명은 스킨십이 자연스러운 남성을 바람둥이로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이성과의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오히려 그 이성의 눈치를 살피기 때문에 스킨십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거든요. 하지만 개인차도 있으니 고려해봐야겠죠?

연락이 잘 안된다

같이 있을 때는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내면 한없이 다정하게 대하는 내 애인. 하지만, 떨어져 있을 때는 연락이 잘 안된다면 바람둥이라고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만나고 있는 다른 여자에게 집중하려면 휴대폰은 멀리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정말 바쁘거나 사정이 있어서 연락을 못할 수도 있으니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겠죠?

술자리를 자주 갖는다

술과 밤이 있는 한 남녀 사이에 친구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술자리에 있다 보면 많은 이벤트가 생길 수 있다는 말이죠. 그렇기에 바람둥이들은 술자리에 자주 참여하며, 끝가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애인을 소개하려 하지 않는다

사람은 과시욕이 있습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내 애인이 생기고, 그와 미래를 함께 하고 싶다면 주위 사람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어 하죠. 하지만 사귄 지 꽤 오랜 기간이 지났는데도 주의 사람을 한 명도 소개해 주지 않는다면 솔로인 척을 하고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또한 헤어졌을 때 연결고리를 남기지 않으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갑자기 외모를 가꾼다

평소 꾸미는 것에 관심이 없었던 애인이 어느 순간부터 외모에 신경 쓴다면 바람을 피우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갑자기 잘 보이고 싶은 사람이 생긴 것이죠. 옷에 관심 없던 이의 옷장에 갑자기 옷이 늘어난다면 한 번쯤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글 이태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