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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몸 안좋아도 '손주 타령' 하는 시어머니

연애&결혼&가족

by 라이프톡 2021. 1. 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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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주 타령하시는 시어머니'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쓴이는 "제가 너무화가나서 이런 글써보네요^^ 저희 시어머니께서 암치료받으시고나서 부터 마음이 쇠약해지셨는지 그때부터 손주타령하십니다 ;;;"라며 말문을 열었다.

"아들만 둘이니 딸이나 낳아줬으면 좋겠다"


그는 "본인 친구분 따님이 결혼을 안한다는 둥 친구분이 이혼해서 그런가 자식한테 더 집착하게 된다는 둥 이러더군요. 자식은 무조건 있어야된다 이러시면서 절 못잡아서 안달 나셨네요. 자기아들 앞길 막지말고 자식이나 낳아라 우리집은 아들만 둘이니 딸이나 낳아줬으면 좋겠다 이런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시네요. 제가 아픈몸이라서 애기가지는것도 의사선생님이랑 상의를 해가면서 먹는약도 잠깐 끊어야 되는데 이와중에 제몸은 생각도 안해주시고 무슨 애기낳을 기계마냥 ....."라고 말했다.

"지긋지긋하더라구요"

이어 "지긋지긋하더라구요. 그나마 최근 외래진료 가서 임신문제 때문에 의사선생님께 여쭤보니 병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재발이 잦은병인데 1년 넘게 건강하고 재발도 안한다고 애기가져볼만하답니다. 하지만 먹는약중에 하나가 비급여로 바뀐 약이라 보험에서 지원해줄수 없는 약으로 바뀌었다고 약을 바꾸자 해서 바꾼상태구요 어쩔수 없이 임신얘기는 잠깐미루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결혼시킨걸 후회한다고 막말이나 하시니"

이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그와중에 일하나 터짐요. 몸이 요새 더 안 좋아지셨는데 하필 일을 너무 많이 하셔서 허리를 못피세요 그것때문에 서울에 있는 허리수술 잘한다는 대학병원에 수술날짜 잡으시고는 돌연취소하시고 오시더니 몇주지나니까 계속 애기가지란 말만 하시질 않나 애기가지는건 저희 부부의 일이니 조금 이해하고 기다려 달라니까 바로 본인아들 앞길막지말라는 식으로 난리난리 개난리를 치시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때 결혼한다 했을때 좀더 반대했어야됐다는둥 결혼시킨걸 후회한다고 막말이나 하시니 정말 꼴보기 싫더라구요. 무슨 애기못났는 주제에 라는말을 저들으란식으로 돌려말하는 느낌????? 저야 말로 빡이 쳐서 시어머니 연락 차단했어요 ㅜ ㅜ 남편은 이사실알고 어머님께 전화로 뭐라 하려는날 선수칠려는 듯이 문자가왔더군요 흠. 내가 **이에게 상처주는 말을 했다고 미안하다 아들. 이런뉘앙스로 문자보내셨는데 남편말로는 본인엄마지만 정떨어진다고 하더군요. 저 속으로 웬일이래 하며 놀랬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엄마라서 본인엄마 깎아내리는 소리만 하면 싫어하는 사람인데 많이 진심으로 어머니께 실망했나보더라구요. 하지만 이후에 시어머니 집에 김치 가지러 가자네요. 본인 집은 본인 혼자 갔다오지. 제가 꼭 가야하나요"라고 말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남편 연기력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급이네요. 쓰니 스트레스 받는 거 알면 혼자 다녀와도 될 텐데... 그리고 사람 정떨어지면 몇 달은 안 보지 않나요? 2주동안 김치 떨어지기만 기다린 사람 같아 보이네ㅋ" "시어머니는 그렇다쳐도 남편은 또 뭔가요? 뇌가 해맑은가? 부인이 시어머니에게 어떤 스트레스를 받고, 전화차단한것 까지 알고도 그러는거에요? 가면 시어머니에게 또 어떤 닥달을 받을지 뻔히 아는 사람이, 저런 행동을 한다구요? 저렇게 공감도 배려도 바람벽 역할도 못하는 사람과 어떻게 살아요? 남편이 7살짜리도 아니고"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_게티이미지뱅크/기사와관련없는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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