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선(51)이 파경설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은 묵묵부답을 지속하고 있다.
방송가에 따르면, 김혜선은 지난 가을 사업가 이차용 씨와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김혜선은 지난 2016년 5월 유튜브 방송에 남편과 함께 출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당시 행복한 표정으로 “저희가 결혼을 합니다. 좀 더 인생을 다시 한 번 시작해 보고 싶고, 좋은 사람을 만나서 한번 행복하게 살아보고 싶다는 염원을 가지고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살아가는 건지 답은 없습니다만 항상 서로 믿음을 갖고 의지하고 대화를 많이 하면서 앞길을 둘이 손잡고 걸어가겠습니다. 많이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주세요”라며 예비신랑을 사랑스런 눈으로 바라보며 “여보, 잘 살아봐요”라고 말했다. 예비신랑은 믿음직한 모습으로 “잘 삽시다”며 화답했다.
이듬해인 2017년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에 이씨와 함께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혜선은 당시 방송에서 "전 남편의 빚 문제로 일만 하고 있었는데 사기까지 당했다. '그냥 죽어야 되나보다' 할 때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됐다. 남편 덕분에 많은 힘을 얻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차용 씨는 파산 상태에 있던 김혜선을 물심양면 도운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파경설에 대해 소속사 측은 지난 8일은 물론 9일 오전까지 묵묵부답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와중에 9일 오전 다른 매체는 김혜선이 인터뷰에서 "(전 남편과) 성격 차이로 이미 3년 전부터 별거 상태였다"라며 "성격 차이도 있었지만, 아이들 문제로도 갈등이 많았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1995년 첫 결혼 후 8년 만인 2003년 이혼했고, 2004년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으나 3년 만에 또 파경을 맞았다. 당시 자녀의 양육권과 친권을 얻기 위해 거액의 빚을 떠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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