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밤'이니 박박 씻으라는 딘딘-조현영 커플

어린 시절 2주 교제 일화로 화제를 모았던 래퍼 딘딘과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이 가상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딘가딘가

 

지난 2일 딘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딘가딘가'에 "딘딘♥조현영 우리 결혼했어요 Teasser" 영상을 업로드하며 가상 결혼 콘텐츠를 예고했다.

공개된 영상 속 두 사람은 “사랑해”라고 달콤한 고백을 하는가 하면, “이래서 결혼하는구나” “첫날밤이잖아”라며 실제 부부 같은 대화로 눈길을 끈다. 또 자막을 통해 “우리 드디어 결혼합니다”라고 알리며 12월 8일부터 한 달간 매주 화, 금 두 차례 영상 공개를 예고했다.

딘가딘가

또 조현영이 “잠도 같이 자는 거냐”고 놀라자 딘딘은 “혹시 모르니 깨끗하게 씻어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거기에 딘딘의 어머니까지 영상에 등판해 흥미와 현실감을 높인다.

16년 지기인 두 사람은 앞서 유튜브를 통해 학창시절 2주간 교제를 했다고 밝혔다. 딘딘은 "조현영과 굉장히 친하다. 중학교 3학년 때 짝꿍이 됐는데 가만히 보니 괜찮아서 '사귈래?' 했더니 '그래'라고 답해서 사귀게 됐다"고 2주 연애의 전말을 공개했다.

딘가딘가

이후 딘딘은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이를 언급하며 조현영과 '우리 결혼했어요'처럼 가상 결혼 콘텐츠를 공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라디오스타

 

당시 딘딘은 ”그런데 사귀고 보니 아닌 것 같더라. 그래서 헤어지려고 ’다른 친구가 널 좋아해서 만날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며 ”그때 당시에 내가 리즈 시절이었다. 그 친구는 아직 날 열렬히 좋아하고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에 힘입어 가상 결혼 생활 콘텐츠까지 협업하게 된 두 사람이 어떤 재미를 안길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