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놀기 좋아하는 남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쓴이는 "말그대로 밖에서 노는걸 너무 좋아합니다. 결혼한지 한달됐고 원래 술 좋아하고 노는거 좋아하고 그랬어요. 결혼하기 전에도 그문제로 다툼이 있었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결혼하기전에 처세 한다고 일주일에 네번 밖에서 술마시고 (식전에 신혼집에서 같이살았어요) 그래 뭐 그때는 결혼식에 사람없으면 그러니까 그래 이참에 못봤던사람들도 만나고 해야지 싶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결혼후 와준사람들안테 고맙다고 또 인사를 해야 된다고 술마시러나가고 참 많이 싸웠네요. 이제는 골프에 재미붙이더니 재미붙인 정도가 아니라 미친 사람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운동 좋죠 그런데 뭐든 정도껏 해야되지 않나요? 야구도 해야되고 골프도쳐야되고 술도 마셔야되고 진짜 너무 너무 끝이없는 얘기같고 싸움만하고... 오늘 사건이 터진게 장보러간다고 차타고 동네 마트를갔는데 장다보고 차돌린다고 차돌리러 가는길에 어디서 많이 본듯한 차가 있어서 다시 돌려서 같더니 신랑 차였어요. 저안텐 분명 일하고 있다고 했거든요. 일단 남편 차 사진찍고(평소에도 워낙 말을 잘 바꿔서 증거남긴다고 사진찍었어요) 집에 와서 전화를했어요. 어딘데 이러니까 이제 일마치고 집에 갈려고 이러길레 일단은 알겠다고 하고 사진을 보냈어요. 이거 어떻게 설명할거냐고 하니까 그제서야 사실은 누구형님이 뭐 쫌 가져다 달라해서 만났다, 지금간다 이러길래 일단은 기다렸어요. 집에 왔길레 그형 사무실이 이동네도 아니고 왜하필 스크린앞에서 만났냐고하니까 그앞에서 만나서 5분도 안있다가 왔다길래 그럼 스크린에 전화해서 물어보까 라고 말하니 전화해서 뭐라고 할건데 (그 스크린은 임신 전에 저도 같이 가서 공치던 스크린 골프장이라 전화번호가 있었어요) 그러더니 갑자기 소리지르면서 사람 감시하러 다니냐면서 됐다 이러고는 씻으러 들어가길래 이렇게 말하는 사람보고 더이상 할말도없고 상종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해서 제 에너지 소비하는것도 너무 짜증나고 싫고해서 차키들고 나왔어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결혼한달만에 결혼 왜 했냐싶고 노산이라 임신초기에 조심하라는데 스트레스받는일밖에 없고 남편이라는 인간은 참 지 할껀 다하고 살아야되고... 저보고는 맨날 돈 아끼라는 말 스크린 한번가면 각자낸다고해도 이만원씩 일주일에 네다섯번을 가는데 그 돈은 어디서 나는지 맨날 돈없다고 짜는 소리하면서 자기할껀 다해야되는 이기적인 모습에 너무 지쳐요. 이건 뭐 해결방법도 없고 답답 하기만 합니다. 거짓말 한 사람을 믿고 살아야하나 싶고 거짓말이라는게 원래 점점 더 커지잖아요. 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모든게 거짓말 같아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애기 갖지말아요. 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임신초기ㅜ 앞으로 많이 힘드실것같아요" "제 전 남편을 보는것같군요... 못고쳐요......" "술 좋아하는 사람치고 여자 안좋아 하는 사람 없다고.. 분명히 나중에 여자문제 일어납니다" "지금 이런 남자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내친구 ...제발 파혼했으면 좋겠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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