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을 무시하고 막말하는 아내.. 이혼 해야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쓴이는 "30대 남 이고 5살 아이 한명 있습니다. 결혼 초 부터 아내랑 사이가 좋지 않았고 맞춰가는 시간이라 생각하며 참고 지냈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내는 항상 자기말이 맞으며 무조건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고, 화가 났을 땐 막말을 심하게 하네요.. 또 본가 부모님하고 사이도 안 좋습니다. 특히 돈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아내 말은 원래 부모는 자식들 도와주려고 돈 보태는데 자기 기준에 못 미친다는 겁니다. 시댁에 갈때 며느리가 돈 받는 재미로 가는데 50만원 100만원씩 줘야되느데 10만원씩 주는건 주는것도 아니라면서 시댁에 안 간다고 합니다. 또 저랑 싸우면 저희 부모님께 전화해서 소리지르고 난리를 칩니다. 한번은 부모님께서 먹을 걸 택배로 보내주셨는데 반품해서 돌려보내고 전화해서 연 끊고 살건데 왜 보냈냐고 아들, 손주 볼 생각하지말고 살라고 했답니다.. 저하고 싸울 때면 몇 번이고 반복되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아이가 아직 어려서 참고 살려고 하는데 이제 너무 지치고 힘드네요.. 부모님 얼굴도 작년에 한번 뵙고 뵙질 못했습니다.. 아내가 본가에 간다고하면 싸우게 되니깐 그래도 가정을 평화롭게 지키려고 맞추며 살려고 하는데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자기 마음에 안 드는 일 아이 어린이집 보내야되는데 보낼 책이 안 보이면 일하고 있는 저한테 연락해서 짜증내고 퇴근해서 집에 오면 찾아놓으라고 명령조로 얘기하는 걸 싸우기 싫어서 그냥 넘어 가곤 했는데 참고 살기 너무 힘드네요.. 제가 직장 때문에 타지에 있다보니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고 만나는 사람도 없으니 점점 더 피폐해집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지금 외벌이인데 아내가 제 신용카드를 쓰는데 도무지 제 월급을 고민 안 하고 그냥 쓰더군요.... 아이 비싼 옷도 많이 사고 주변사람들 만나서 외식도 자주 합니다.. 그래서 맨날 카드연체하고 중고물품 팔아서 간신히 메꿀때도 있고 못 메꿀때면 부모님께 도움 받은 적도 있구요.. 어제도 막말 듣고 더 이상 참으면서 못 살겠다고 짐 싸서 집을 나왔습니다... 갈 때도 없고 돈도 없지만 더이상 집에 있는게 이제는 아내가 무섭더라구요.. 옷 몇개 가방에 싸들고 찜질방에서 자고 직장 왔다갔다합니다..."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아내한테 원하는 조건으로 내가 몸만 나갈테니 전세집, 자동차 다 갖고 양육권도 원하는대로 해주겠다고 협의이혼 하자고 하니,, 아내는 협의이혼은 할 생각없고 소송가서 개싸움 하자고 하네요.."라며 "물론 제 잘못도 있겠지만 조금만 일 가지고 무시하고 막말하고 저희 부모 막대하고 부모 형제 못 보고 연락도 못하게 하는게 아닌 거 같습니다.. 참고 아내 맞추면서 달라지길 희망하며 살아야 할까요? 마음 단단히 먹고 이혼을 하는게 나을까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왜 그러고 살아. 이혼을해도 왜 몸만 나가려고해" "본인 부모한테 그렇게 대하는데 글쓴이는 뭐하는 겁니까? 본인 자식 안타까워서 이혼 안한다면서 본인 부모 힘든건 상관 없습니까?" "이혼 안해주면 이혼했다 생각하고 혼자 살길 찾아요" "부모님 용돈을 드릴나이에 뭐 저런 기생충같은 마인드로 살아 다른행동들도 사람 덜된거 같은데 잘난 그분 혼자 잘살라고 찢어져요"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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