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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친 차가 '모닝'이면 쪽팔린가요?

연애&결혼&가족

by mci김상은 2022. 8. 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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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자친구가 제 차를 안 타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안녕하세요 30대 중반에 접어든 직장인이에요 여자친구와 만난 지 2개월 정도 됐고요 여자친구는 저보다 7살 어린 20대입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모닝' 타고 다니는 남친

A씨는 평소에 운전을 별로 안 좋아하고 신경 쓰는 게 싫어서 출퇴근도 대중교통으로 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다 보면 차를 끌고 가야 더 편할 때가 있어 자주 차를 타고 간다. 

A씨는 돈이 없어서는 아니고 정말 운전을 안 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필요성을 잘 못 느껴서 '모닝'을 타고 다닌다. 여자친구를 두 번 정도 태운 적이 있는데 어느 날부터 여자친구가 택시 타자는 식으로 말을 하기 시작했다. 

경차는 사고 나면 크게 다쳐 싫다는 여친

 

처음엔 이유를 말 안 했지만 A씨가 물어보니 모닝 같은 소형차를 타면 사고 날 때 너무 크게 다칠까 봐 무섭다고 의견을 전했다.

물론 소형차가 사고 시 심하게 파손되고, 부상 위험이 크다는 건 알지만 그건 사고가 났을 때 이야기고 그럼 세상에 모닝 끌고 다니는 사람들은 다 어떻게 끌고 다니는 건지 의아해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솔직히 여지친구한테 그 얘기 듣고 좀 기분이 나빴어요.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하다가도 제가 운전을 험하게 하는 스타일 절대 아닌데... 이해 가시나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 반응 나뉘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닝 사용하는 사람이면 잘 알 텐데요? 다른 차보다 확실히 불안해요 피치 못할 사정 아니라면 혼자 타세요. 동승자가 불안하다는데...", "여자친구가 사고 날까 봐 무섭다고 이유 말했는데도 지 혼자 쪽팔려 하네.. 여자친구가 차 따지는 속물 같은 인간이라고 욕해주길 바라는 거야?", "나이 많고 돈 없고 피해 망상까지 있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를 비난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쪽팔린거지", "여자들 중에 내가 옆에 끼고 다니는 남자의 비주얼 능력 재력이 자기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사실 꽤 많다는..", "사고는 핑계... 쪽팔려서 그럼"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 여자친구를 비난했다.

 


사진_ 펙셀스
사연_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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