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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세후 ‘1억 2천’입니다...집안일 어디까지 해야 될까요?

연애&결혼&가족

by mci김상은 2022. 2. 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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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수익 세후 1억 2천인 남편입니다. 집안일 적게 한다고 구박받습니다’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40대 남성 A 씨는 “저희 부부는 결혼 13년 차이고 초등학생인 자녀 둘이 있습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현재 자산

A 씨의 경제 상황은 월 수익은 일정하지 않으나 생활비로 일정 금액을 쓰고 있으며, 연평균 6천~1억 정도 저축하고 집은 2년 안된 40평대 브랜드 아파트에 살고 있다. 또한 경기도에 자가 2채도 소유하고 있으며 각 11억, 7억 정도 한다. 대출은 없고 모두 남은 돈은 저축 중이다.

 

자랑스러운 남편이 되기 위해 노력 중

A 씨는 보통 평일 07시~14시까지 근무를 마치고 저녁 전에 헬스, 수영 등 운동을 하며 아내와 함께 아이들이 잘 놀고 있나 놀이터에 같이 가기도 하고 가까운 마트에 들러 장 보러 가기도 한다.

A 씨의 담당 집안일은 ‘분리수거’이며 아내에게 ‘자랑스러운 남편’이 되고자 술, 담배를 일절 금하고 집 근처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즐겨 한다.

아내와 자녀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매년 가족 여행도 3~4번 가는 등 A 씨는 “부끄러운 남편이 되고 싶지 않아 경제적 능력도 챙기고, 외부로 나가는 것도 금하며, 집에서 가족과의 함께 있는 시간을 보내려 합니다. 집안일을 안 돕는 것도 아니고, 아내가 피곤하다면 설거지, 빨래, 분리수거도 하고, 창고 정리도 제가 해요”라며 자신의 가정적인 모습에 대해 설명했다.

 

제가 뭘 못하고 있는 걸까요?

그럼에도 아내는 집안일을 분담하지 않는다고 타박했다. 아내는 A 씨에게 “집안일을 평등하게 하자"라고 요구했고, 이 말을 들은 A 씨는 "네가 전업주부라면 집안일을 더 하는 게 맞지 않아?”라고 말했으나 아내는 “그런 가부장적인 사고방식은 버려”라며 부부의 갈등을 야기했다.

A 씨는 “저는 아내가 힘들까 봐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건조기, 스타일러, 안마의자까지 설치해 줬습니다. 제가 집안일을 아예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너무 한 걸까요?”라며 사연을 마쳤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부도 직업 아닌가요?”, “일하고 온 사람한테 집안일을 떠넘기는 느낌이네요”, “복에 겨웠네”, “뭘 더 바라는 건지..”, “그럴 거면 가사도우미를 쓰세요”, “그런 여자랑 왜 사는 건가요”, “님 불쌍하네요”, “평등? 아내가 ‘평등’이란 말을 잘 모르는 거 같네요”, “아 내 남편이었으면 좋겠다”, “아내 너무한 거 아닌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_펙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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