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질문으로 알아보는 “고백 시 성공 확률”

현실 연애에 대한 심리, 연애 꿀 팁, 고민 상담 등을 다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딱 세 문제로 알아보는 고백 성공 확률'이라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람과 사람 간의 마음을 전달하는 과정이 과연 세 문제로 확인이 가능한지 의문이 들지만 좋아하는 이성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고백을 앞둔 사람에게는 꽤나 흥미로운 글로 다가왔다.

세 가지 질문 중 본인이 선택한 답변의 알파벳을 기억하여 본인의 성향이 고백 성공 확률 몇 프로에 해 당하는지 확인해 보자.

Q1.
"나 고민이 있어"라는 친구의 고민 상담에 나는 어떤 반응인가?
A. "말만 해! 내가 다 들어줄게!"라는 말로 상담해 줄 만반의 준비를 한다
B. "왜 나한테..?" 하는 생각과 함께 살짝 부담스럽다.

Q2.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나는 어떻게 행동하는가?
A. 친해지고 싶다고 동네방네 소문내고 들이댄다.
B. '나를 별로라고 생각할지도 몰라'라는 생각에 섣불리 다가가지 못한다.

Q3.
짝사랑 상대에게 애인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때 나는 어떠한가?
A. '어떻게 이런 일이..'하며 몸져눕는다.
B.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하며 훌훌 털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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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지 마세요 '외로운 선인장' BBA
고백 성공 확률 10%

상처받을까 두려워 절대 먼저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마음을 숨기다 못해 반대로 행동해서 고백하면 상대방이 당황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생각이 많은 '걱정 인형' BBB
고백 성공 확률 35%

인간관계에 자신감이 그리 높지 않은 편이라
좋아하는 상대가 관심을 보이면 '그럴 리 없다'라고 생각하고 섣불리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거절이 두려운 '소심 세포' ABA
고백 성공 확률 35%

한번 친해지면 간이고 쓸개고 다 꺼내주는 타임이지만
가까운 사람에게도 속마음을 잘 표현하지 않고 고백을 거절당한 상처를 오래 안고 있다.

 

얼음보다 차가운 '엘사' BAB
고백 성공 확률 40%

자신이 정해둔 선을 넘으면 부담스러워하고 확신이 생기기 전까지는 절대 먼저 고백하지 않는다.
하지만 또 상대방이 자신에게 먼저 고백을 해오면 상대방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사라지는 어려운 유형이다.

 

여리디여린 '겉바속촉' BAA
고백 성공 확률 55%

밝고 쾌활해 보이지만 사실 내면에 상처가 있으며
고백하려다가도 상대방의 말 한마디에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기도 하는 성향이다.

 

조심스러운 '미어캣' AAA
고백 성공 확률 60%

한번 좋아하면 너무 마음을 연다는 걸 알아서 경계가 심하며
관계를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고백 타이밍을 놓치기 쉬운 성향이다.

 

인기 많은 '사랑둥이' ABB
고백 성공 확률 85%

주변에 항상 사람이 많고 인기가 많은 스타일로
고백을 거절당하면 상처받지만 사람으로 금방 잊어버리는 성향이다.

 

자존감 뿜뿜 '고백의 화신' AAB
고백 성공 확률 90%

평소 '솔직해서 매력 있다'라는 말을 많이 들으며
고백을 거절당해도 쿨하게 넘겨서 나중에 역으로 고백받는 경우가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어쩐지 소개팅이든 뭐든 찍으면 넘어오더라고요 ㅎㅎ", "곧 크리스마스라 이 글이 올라온 걸까요?", "나를 골라준 덕에 만나는 것이니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잘해주려고 노력해요." 등 다양한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즐기는 반응이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