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서가 옷을 너무 야하게 입습니다.'라는 제목의 의미심장한 글이 올라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는 4살, 6살 자녀를 둔 A양이 작성한 글이며 이 글의 내용은 이러하다.
노출 있는 옷을 즐겨입는 동서
A양의 남동생인 B군은 3년 전 결혼하여 배우자 C양과 함께 갓 돌 지난 아들을 키우고 있다. A양은 B군과 C양의 결혼 전부터 주 1회 이상 왕래할 만큼 가까운 사이였다.
타이트한 옷과 핫팬츠, 다소 노출이 있는 원피스를 좋아하던 C양을 연애시절부터 내심 좋지 않게 보고 있었지만 결혼 이후에도 과감한 패션을 고집하는 C양에게 불만을 표출하게 되었다.
임신기간과 출산 후 산후조리 기간에 몸매가 가려지는 단정한 옷을 입어 A양의 마음에 들어가기 시작하였으나 다이어트 이후 이내 제자리로 돌아와 A양의 마음을 돌아서게 했다.
뿐만 아니라 C양은 자녀들과 함께 외출할 시에도 짧은 핫팬츠와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타이트한 옷을 입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였고, 어느 날에는 힐을 신고 외출했다가 다리를 다쳐 A양에게 아이를 맡긴 뒤 B군과 그냥 가버린 날도 있었다고 한다.
A양은 같은 여성으로서 예쁜 옷을 입고 싶은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였지만 상황에 맞지 않는 터무니없는 패션으로 인한 상황들이 본인을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화가 나 참을 수 없는 경지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누리꾼 반응
이러한 상황에 A양은 '제가 예민한 걸까요? 우리끼리 만날 땐 편하게 입고 오라고 말하는 게 혹시 오버하는 걸까요?"라는 마무리 문장으로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냥 부럽다고 해요..", "어른들 뵙는 자리에선 단정하고 그 외엔 입고픈 대로 입는 거 보면 별문제도 없는데 뭐가 그리 맘에 안 드세요. 사람들 시선을 신경 쓰는 게 아니고 때와 장소는 바르게 구분하고 있는 거예요 동서분은 본인이 못 입으니 질투하기는 아기 낳는다고 다 퍼져있는 거 아니에요.", "동서가 님이랑 결혼했나요? 남편도 뭐라고 안 하는데 님이 왜 뭐라고 해요?"와 같은 반응으로 C양의 편에 서서 A씨를 질책하는 반응이 대다수였지만,
그중 "아니 왜 질투가 나오는 거임? 애 셋 데리고 만나면서 옷 이상하게 입고 나와서 애 보는데 지장 있음 지적해도 될만한 일 아닌가?? 힐 신고 가다 다리 삐어서 부축도 받았다며. 자기 애 케어는 자기가 해야지 그걸 갖고 무슨 질투니 뭐니..."라는 글로 C양을 지적하는 반응도 함께 있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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