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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연수 강사마냥 간섭하는 시모가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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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iinad 2021. 11. 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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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할 때 간섭하는 시모

지난 22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운전할 때 시모가 자꾸 간섭해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시모가 운전할 줄은 아는데 이번에 허리 수술해서 몇 번 운전기사 노릇해드렸단 말이에요. 근데 자꾸 운전할 때 뒤에서 이래라저래라 간섭하는데 핸들 꺾고 싶었어요”라는 호소로 글을 시작했다. 

허리 수술한 시모

허리 수술을 한 시어머니를 모시고 운전을 하던 A씨는 뒷자리에서 들려오는 간섭에 “제가 알아서 잘 할게요”라고도 해봤지만 시어머니는 그 대답에 삐쳐서 아무 말도 안 하다가 좀 지나 또 간섭을 시작했다.
 
어느 날은 택시가 깜빡이도 키지 않고 들어오길래 기분도 안 좋은 상황이라 경적을 크게 울렸더니 “그러다가 해코지 당한다. 여자는 운전할 때 항상 조심해야 한다”라는 잔소리까지 했다. 

간섭 폭발

이 밖에도 “다음 우회전해야 하니까 차선 변경해야 한다”, “속도 30 넘었다 줄여라”, “뒤에 여지를 주고 차선 변경해라”, “여기 길목 좁아지니까 가운데 차선으로 가라” 등 계속해서 뒤에서 잔소리를 하는 시모 때문에 A씨는 진짜 어디 박아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운전을 못하는 것도 아니었다. 


하루는 너무 짜증이 나서 “어머니 운전할 때 그냥 가만히 계셔주시면 안 될까요? 내비가 길 안내해 주는데 굳이 안 알려주셔도 알아서 가요”라고 해버렸고 시어머니는 "무슨 말을 못 하겠다"라며 구시렁댔다. 

누리꾼, "저건 누구라도 싫다"

이러한 상황에 “진짜 한두 번 해주고 그 뒤로 절대 시모랑 단둘이 차 타는 일 없다고 남편한테 못 박았네요. 제가 예민한 걸까요?”라며 의견을 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니요 잘 하셨어요. 운전자 신경 긁다 사고 나는 거예요", “시모가 아니라도 저런 행동은 누구라도 싫어요”, “운전할 때 훈수 두는 건 운전 연수 강사만이 할 수 있음”등의 반응을 보이며 시어머니의 행동을 비난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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