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너무 자주 오시는 시어머니 “내 손주 내가 보고 싶어서 오는데 왜?”

연애&결혼&가족

by aiinad 2021. 11. 11. 18:11

본문

주말마다 오는 시어머니

11일 새벽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말마다 손주 보러 오는 시어머니’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11일 새벽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말마다 손주 보러 오는 시어머니’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두 돌 지난 아기가 있는 주부 A씨는 “시댁이랑 같은 지역 살고 있고 시부모님은 이혼하셨어요. 어머님이 아이가 태어나 백일 지나고부터 매주말마다 아이 보러 오시는데 첨에는 손주 보고 싶어 그러겠지 이해해 보려 했어요. 저희가 한번 유산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4년 만에 가진 아기라서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시어머니의 방문이 불편한 며느리

시어머니의 방문은 갈수록 불편해졌고 남편과 아이, 셋이서만 주말을 보내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아기 돌쯤, 즉 시어머니가 매주 오신지 8개월쯤 됐을 때 남편에게 시어머니가 오시는 게 불편하다고 말해보았다.

하지만 시어머니의 방문은 갈수록 불편해졌고 남편과 아이, 셋이서만 주말을 보내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아기 돌쯤, 즉 시어머니가 매주 오신지 8개월쯤 됐을 때 남편에게 시어머니가 오시는 게 불편하다고 말해보았다.
 
하지만 남편은 ‘어머님이 아기 너무 예뻐하는데 이해 못 해주냐’, ‘와도 저녁만 먹고 두세 시간만 계시다 가시지 않냐’라며 시어머니 편만 들었고, 대판 싸운 뒤 시어머니도 싫고 남편에게 정도 떨어졌다. 

 

시어머니, "내 손주 내가 보고 싶어서..."

남편은 “어머니에게 좀 자주 오는 것 같다고 말했더니 ‘내 손주 내가 보고 싶어서 오는 건데 그게 뭐 어떠냐’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더욱 A씨의 분노를 유발했다.

그러다 최근, 남편과 나눈 대화에 A씨는 시어머니에게 한소리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남편은 “어머니가 아기 자주 보고 싶은데 너(A씨) 불편할까 봐 주말에 나(남편) 있을 때만 오시는 거래”라는 어처구니없는 말을 했고, A씨는 어이가 없어서 “난 주말마다 편한 줄 아냐"라고 했다.
 
이어 남편은 “어머니에게 좀 자주 오는 것 같다고 말했더니 ‘내 손주 내가 보고 싶어서 오는 건데 그게 뭐 어떠냐’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더욱 A씨의 분노를 유발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 누리꾼은 “차라리 시댁에 남편이랑 아이 보내는 건요? 저도 같은 상황이었는데 남편이랑 아이만 보냈더니 어머님이 아들, 손주 챙기고 청소도 해야 되고 밥에 설거지까지 해야 되니까 약속 있다고 하시는 횟수가 늘더라고요”라고 조언했다

이러한 상황에 A씨는 “이런 시어머니한테는 뭐라고 해야 될까요? 직접 돌직구로 자주 오지 말라고 해야 될까요. 남의 편이 중간 역할 못해서 제가 말해야 될 것 같은데 시어머니가 너무 이기적인 것 같네요. 뭐라 해야 될지 용기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라리 시댁에 남편이랑 아이 보내는 건요? 저도 같은 상황이었는데 남편이랑 아이만 보냈더니 어머님이 아들, 손주 챙기고 청소도 해야 되고 밥에 설거지까지 해야 되니까 약속 있다고 하시는 횟수가 늘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애 두고 남편이랑 나와버립니다”, “애 걱정되겠지만 딱 눈 감고 한두 달만 시어머니 올 때마다 외출하면 됨. 그럼 힘들어서 안 옴” 등의 조언을 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