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남자.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배달의 민족’ 앱에 들어가 고객들의 리뷰를 살펴보고 있었다. 그 중 눈에 띄는 리뷰 하나. 바로 전 여자친구가 남긴 리뷰였다. 그녀는 무려 9줄에 달하는 긴 리뷰를 적었다.
당황한 남자는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기분이 싱숭생숭하다.
제가 이 집 사장님을 잘 아는데요
최근 SNS에는 '작은 가게 하는데 헤어진 여친이 배민 리뷰 남겼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이목을 모으고 있다.
해당 게시물을 살펴보면 배달의민족 앱에 올라온 리뷰 하나가 캡처돼 있다. 더불어 게시자는 “뭐지, 뭘 잘못해서 헤어진건가??”라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 속 내용은 별점 5개와 함께 긴 리뷰 글이 담겨 있다.
리뷰 작성자는 "제가 이 집 사장님을 잘 아는데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진짜 주변 사람들을 밝게 해주는 능력 있고 매력 있는 사람이에요. 근데 제가 이런 사람한테 몹쓸 짓을 해버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진짜 후회한다고 미안하다고 얘기해주고 싶다. 이제 진짜 끝이다. 되돌릴 수 없다. 너무 먼 길을 와버렸기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냥 이 말 해주고 싶다. 잊을 수 없을 거라고. 잘 지내요. 이제 힘든 연애하지 말고 꼭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한 연애 해요"라며 "2년 동안 진짜 좋은 추억만 남겨줘서 너무 고마워요. 진짜 안녕. 나의 마지막 사랑아. 사랑했어요. 언젠가 다시 웃으면서 만날 수 있길..."이라고 리뷰를 끝마쳤다.
이에 네티즌들은 “민폐 짓 한다”, “이불킥”, “있을 때 잘해”, “구질구질”, “주접”이다 등 부정적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한 네티즌은 “제 촉으론 헤어진 남자친구가 가게 사장이 되니 쿨한척 행복 빌어주는척 착한 사람 코스프레 하지만 여지 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이런 댓글 자체가 엄청난 깡다구 없이는 못 남겨요. 보통은 그냥 보기만 하고, 글 남길 생각을 못해요”라고 전했다.
더불어 “속마음은 연락 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봐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한편, 해당 게시글은 현재 좋아요 2,239개가 달릴 만큼 화제를 모르고 있다.
‘두근두근’ 여자가 남자에게 설레는 순간 5 (0) | 2021.04.14 |
---|---|
강남 아파트는 받고 싶고, 예단은 하기 싫다는 새언니 (0) | 2021.04.14 |
여자가 화나면 하는 말 5가지 (0) | 2021.04.13 |
오랜 기간 연애를 이어갈 수 있는 비결 5가지 (0) | 2021.04.13 |
“찜질방 수건 때문에 파혼당했습니다” (0) | 2021.04.13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