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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한테 '아기 침대' 선물했는데 중고로 팔았대요

연애&결혼&가족

by 라이프톡 2021. 1. 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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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기침대 지인한테 물려준 거 당근마켓 판 거랑 같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쓴이는 "아마 엄마들이면 대충 어떤 침대인지 아실거에요. 제가 고가의 아기침대를 선물로 받았어요. (제 동생에게요 / 동생이 먼저 결혼해서 제가 디럭스 유모차를 선물로 사주었어요) 그런데 제가 아기를 잘 못보는건지 아기가 신생아때도 너무 자주깨서 침대 쓸 시기에 저랑 아기랑 둘이 신혼 침대에서 잘수밖에 없었고 (모유수유라 달래고 트름시키는건 신랑일이라 일하는 신랑도 저도 같이 매우 고생한 신생아시절이에요) 신랑은 바닥서자고 아기침대는 그냥 장식용이였어요" 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본론은 저희 아이도 돌이 지나서 언제쓸까 싶었던 아기침대가 너무 작아지기도하고 거의 새거라 어떻게 할까 싶던중 단톡친구 중 두명이 비슷한 시기에 출산예정일이더라구요. 그래서 단톡에 혹시 아기침대 필요한 사람있냐 물어봤더니 그 중 한친구가 자기 물려받을사람도 없고 (다른친구는 결혼해 애낳은 언니가 있음) 주면 고맙게쓴다길래 알겠다고 보내줬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지방에 있어서 가구 배송비도 꽤 나왔지만 (누가 선물할때 착불로 보내는 사람 없잖아요 ㅋㅋ) 암튼 좋은 맘으로 보냈는데... 그 친구가 애낳고 인스타를 활발히 하더라구요. 예를들어 아기방피드 라고 해야하나?? 아기방 하나 예쁘게 꾸미고 아기없이 아기방 인테리어 사진 올리는거요"라며 "근데 방에 아기침대가 없더라구요. 출산 초반엔 나처럼 아기침대 생활이 안맞나보다 했는데 50일이 지나도 안올라오길래 ##이 방 이쁘다~ 침대는 안방에서 같이 붙여서 자는거야?라고 물어봤어요. 그런데 돌아오는 답변이 우리집이랑 안어울려서 팔앗다고.. 막상 집에 두니 너무 크고 아기방이 화이트 톤이라 안어울려서 팔았다고 근데 너도 너돈으로 사준거 아니구 선물받은거라 안써서 준거 아니야..? 라고 하네요. 저 솔직히 기분 너무 나쁜데요. 정말 제 삼자는 어떻게 생각할지 싶어 글써봐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무슨 해파리인가. 너무 투명해서 할말을 잃게 하네요. 혈육간에 물려준 아기용품도 팔때는 허락맡고 그래 팔아서 그돈 너 써 하면 파는건데요. 거지야뭐야. 나눔 받고 되파는거 그게 생판 남이라도 욕먹는데 지인인데 그래놓고 그렇게 당당하대요?" "엄마가 인성도 참. ㅠㅠ 고가의 침대 받고 안맞았으면 쓰니한테 연락을 해야지.... 아무리 양도 했다고 해도 고가인데 ㅠ 저번에 네이트 판글에 유모차 200만원짜리 친구한테 무료로 줬는데 반값 가격에 중고 판거 생각나네...ㅎ"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 있다.

사진_게티이미지뱅크/기사와관련없는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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