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재치 있는 입담을 펼쳤다.
8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출연해 문제 맞히기에 나섰다.
김용만은 “요즘 너무 핫한 부부”라고 말했다. 임미숙은 “좋은 걸로 핫 해야지 핫하면 뭐하냐, 도박, 바람, 각서 얘기만 나온다”고 디스했다. 그러면서도 “김학래 씨는 75세 이상만 좋아했었는데 요즘에는 7살짜리도 ‘1호’라면서 좋아한다”고 밝혔다.
김학래는 임미숙의 긴 공백기에 대해 “아기 때문에 쉬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미숙은 “무슨 아기 때문이냐. 자기가 속 썩여서 공황장애가 생겼다. 결혼해서 공황장애가 1년 만에 생겼다. 그때만 해도 공황장애가 뭔지 모른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이 꼭 하고 싶은 일을 묻자 임미숙은 “나는 아직도 비행기를 못 탄다. 얼른 극복해서 신혼여행지를 다시 간다면, 나이 들어서 손잡고 좋은 일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김학래는 “아들하고는 많이 다녔는데, 가족이 다닌 적은 없다. 다 같이 한번 가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또 이날 제작진은 “각서와 반성문의 달인 지석진이 밝힌 반성문과 각서의 차이는 무엇일까”라는 퀴즈를 출제했다. 이에 임미숙은 김학래가 그동안 쓴 119장의 각서를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김학래는 “반성문은 내가 한 일에 대해 반성을 하지만 각서는 결론을 맺어야 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임미숙은 이에 발끈하며 “무슨 결론을 맺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임미숙은 “김학래 씨는 귀가 얇아서 강원도 땅이 개발된다는 소식을 듣고 몇 억 주고 땅을 샀다. 근데 갔더니 나라 산으로 되어 있었다. 속은 거다. 주식으로도 엄청 없앴다. 그때마다 각서를 썼다”고 말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김학래는 각서와 반성문의 차이를 묻자 조심스럽게 입을 뗐지만 임미숙이 또 한번 토크를 가로 채 김학래를 시무룩하게 했다. 하지만 이내 “내 삶이 그렇게 고된 것만은 아니다. 네 명의 눈초리가 왜 저렇게 사나 그런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위를 폭소케했다.
이어 “나는 각서가 쉽다. 각서는 쓰는 순간 사건이 종결된다”라며 정답을 외쳤지만 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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