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만날 때만 잘해주는 남자는 진짜 아닌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쓴이는 "6개월째 만나고 있고 연애는 처음이에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남자친구는 만나면 당연히 잘 해주고 사랑받는다는 기분이 드는 건 확실한데 재밌게 놀다가 헤어지고 집에 들어오면 연락이 없고 안 만나는 날에는 내가 남친이 있는 건가? 싶던 느낌이 든 적도 있구요"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는 전화하자는 말 거의 안 하고 전화해도 할 말이 없어 보여요. 또 매일 바빴다, 잤다는 핑계로 연락을 오랫동안 안 보기도 하고 일상적인 대화라기 보다 제가 항상 물어보면 남친은 제 질문에 답 하고 가끔 너도 뭐해 이런식으로 되묻구요.. 표현도 안 합니다. 사랑한다는 말 매번 제가 했고 전화 끊기 전 사랑해~라고 이야기 하면 으응~ 나도 이렇게하고 뚝 끊어버리구요"라며 "표현을 좀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표현을 해야 알아? 성격이 원래 이런 걸 어떡해~ 나도 노력은 해볼게 하지만 여전히 표현, 연락 문제에서 서운한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또 "제가 많은 걸 요구한 건 절대 아니에요. 정말로요.. 연인 사이에서 굉장히 기본적인건데.. 제가 너무 남친을 잡는건가? 싶기도 해요"라며 "이 남자가 연락을 별로 안 좋아하고 표현에 서툴어서 그런게 맞을까요? 제가 너무 어리석은 고민을 하고 있는건지 궁금해요ㅠㅠ"라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야 앞에선 다잘해줘 얼굴안볼때 잘해줘야 진짜 좋은사람이야" "진짜 그게 남친인가 개별로임진심 개별로 시간낭비연애임 진심" "만나면 잠자리 해야하니까 당연히 잘해주지" "어리석은 중생이여 도망쳐" "유부남이거나 애인이 있거나"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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