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뚱뚱한 여자를 혐오하는 남친, 정떨어져요

연애&결혼&가족

by mci김상은 2022. 5. 23. 18:11

본문

지난 10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뚱뚱한 여자 토 나온다는 남친’이라는 제목이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28살 동갑내기 커플인데요 제가 요즘 즐겨보는 여자 유튜버들이 거의 뚱뚱해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여친이 좋아하는 유튜버, 뚱뚱하다며 싫다는 남친

A씨는 워낙 소심한 성격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사교적인 사람 찾다 보니 해당 유튜버들을 보는 건데, 이를 옆에서 본 남자친구는 만날 때마다 제발 꺼달라며 ‘혐오스럽다’, ‘토 나온다’ 등의 발언을 했다.
 
A씨의 남자친구는 돈 많고 성격 좋고 다 좋아도 뚱뚱하면 그냥 싫다고 했다.
 
이에 A씨는 뚱뚱한 여사친들도 있는 남자친구에게 “그럼 그 친구들도 혐오해?”라고 물었고 남자친구는 그렇다고 답했다.
 
A씨는 남자친구의 취향은 이해가 되지만 본인도 외모적으로 뛰어난 게 아니면서 대놓고 사람을 외모로 깎아내리는 게 정이 떨어졌다. 


이러한 상황에 “제 남친만 이렇게 과민반응으로 싫어하는 건지 일반적인 남자들도 다 이 정도로 싫어하나요?”라며 의견을 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방대 나온 사람 보면 역겨워 - 이런 말 하면 사회적으로 매장 당할 텐데 살찐 사람 비하하는 건 받아들여지는 분위기. 살이 노력을 안 하고 게을러서 비하하는 거라면 그 사람들은 노력 안 해서 공부 못했잖아”, “싫어할 수도 있겠죠. 그래도 대놓고 토 나온다니 역겹다니 이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진 않아요”,

“뭐든 자기 취향이 아니면 싫어할 수도 있지만 입 밖으로 혐오 표현을 서슴없이 내뱉진 않죠 남친은 사회화가 덜 된 사람으로 보이고, 성인기까지 완성이 안됐다면 달라질 가능성도 없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의 남자친구가 잘못된 것이라 주장했다.

 


사진_ 펙셀스
사연_네이트판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