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시어머니가 시누이에게 돈 빌려주래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시어머니가 상의할게 있다고 빨리 오라고 하셔서 내일 가려다가 남편은 일 때문에 못 가고 오늘 혼자 가게 됐습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시누이 전세금 빌려주라는 시모
시어머니는 A씨가 도착하자마자 한 시간 이상을 앉혀 놓고 ‘시누이 돈 빌려줘라’ 연설을 했다. 집을 넓은 곳으로 옮겨야 하는데 전세금이 부족하다는 이유였다.
그 값은 무려 삼천만원이었고 A씨가 “돈 없어요 저도 어려워요”라고 하니 시어머니는 “왜 거짓말하냐"라고 화를 내더니 이윽고 “안 빌려주면 앞으로 안 볼 거다”라고 소리쳤다.
시어머니는 계속해서 화를 냈고 참다못한 A씨는 “앞으로 안 보면 되겠네요 안녕히 계세요”라는 말을 남긴 채 집으로 돌아왔다.
A씨는 “남편에게 자초지종을 말하고 앞으로는 시댁에 안 간다고 했어요 생각할수록 열받네요”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기 안 보면 큰일 나는 줄 아나? 시부모들은 참 웃겨 며느리야 고맙지”, “돈 한 푼 안 들이고 이제부터 시댁 식구 안 볼 수 있다니 새해부터 복받으셨네요”, “남편이 시누이한테 몰래 돈 빌려주는지 잘 감시하세요”, “멀쩡한 은행 놔두고 왜 빌려달래?”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
사진_ 펙셀스
사연_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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