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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 있는 연애, 내향적일수록 잘한다?

연애&결혼&가족

by mci김상은 2022. 2. 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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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연애 잘하는 사람을 떠올리면 외향적인 성향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실제 주위에 연애를 실속 있게 잘 하는 사람을 보면 의외로 내향적인 사람들도 꽤 있다. 즉, 외향적인 것만이 연애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라는 것이다.

내향적인 사람들에게는 굉장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고 성공적인 연애를 하는 방법이 따로 있다고 한다.

차근차근 공략하기

외향적인 사람은 성격이 급하고 즉각적인 결과를 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대의 반응에 일희일비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내향적인 사람은 대체로 내적인 인내심이 단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상대에게서 원하는 반응이 즉각 일어나지 않더라도 반응이 나올 때까지 어느 정도 참고 인내할 줄 안다. 그러다 보니 주위에 실속 있는 연애를 하는 사람들을 떠올렸을 때 외향적인 사람보다 내향적인 사람이 더 많은 것이 바로 그 이유이다.

특히 내향적인 사람들은 오랜 기간 상대를 탐색하면서 상대에 대한 모든 정보와 생활을 맞춰가며 차근차근 공략하는 방법을 이용하며, 연애뿐 아니라 인간관계 또한 차근차근 해나가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침묵을 두려워 않기

내성적인 사람은 대화를 할 때 말의 주도를 잡지 못하는 편이다. 이것은 성향의 차이도 있으나 대부분이 할 말이 없기 때문에 침묵이 찾아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어색함'이라 생각하거나 잘못된 행동이라 여기는 사람들이 많지만 침묵이 무조건 어색함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 침묵을 어색하다 생각하고 어떤 말이라도 꺼내야겠단 생각에 안절부절못한다면 그것이 더욱 어색함을 조성할 것이다.

내성적인 사람의 강점은 바로 침묵에 익숙하다는 것이다. 침묵의 시간이 찾아와도 초조해하지 않고 편안하게 있을 수 있다. 침묵 속에서 초조해하지 않고 서로가 나누었던 대화들을 곱씹으며 깊이 있게 생각해 보거나 상대의 말에 진정으로 공감을 하는 등의 행동으로 상대에게 편안함을 전염시킬 수 있게 되는데 이러한 행동은 상대에게 엄청난 매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임팩트 남기기

내향적인 사람은 종종 외향적인 사람들이 봤을 때 답답하다 느껴질 정도로 표현이 적고 느린 느낌이 있다. 하지만 그건 평소의 모습이고 그랬던 사람이 갑자기 어떤 행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때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게 임팩트 있는 모습으로 느껴지게 된다. 반대로 평소 말을 많이 하고 나서기를 좋아하던 외향적인 사람들은 이러한 임팩트를 느끼기 어렵다.

예를 들어 평소 말수가 거의 없던 친구가 농담을 툭 던졌을 때 더 재밌게 느껴진다거나, 무뚝뚝하던 남자가 갑자기 자상한 모습을 보였을 때 더 감동을 느끼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즉, 내향적인 사람들은 굳이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더라도 평소에 덤덤하던 사람이었단 이유만으로 사소한 행동도 특별해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사진 출처 펙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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