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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뺨때리는 아내, 경계성 성격장애 같습니다

연애&결혼&가족

by 라이프톡 2020. 12. 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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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와이프가 경계성 성격장애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출처 펜트하우스/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글쓴이는 "제목그대로 와이프가 성격장애가 있는것같은데 헷갈려서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와이프는 일단 본인 기분이 좋을땐 애교도 많고 재밌고 활달하고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뭐 하나 수틀리면 화를 너무 크게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막 소리지르고 물건을 집어던지고 제 뺨을 때리고.. 근데 그 수틀리는 부분이 조금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생각할땐 정말 사소한거라서요.. 뭐 약속장소를 잘못알았다든지 와이프가 주문하는사항을 제가 잘못이해했다든지.. 그냥 실수로 생각해도 되는데 와이프는 자기를 엿먹이려하냐며 엄청 크게 화를냅니다...거기에 제가 좀 기분나쁜티를 내거나 저까지 같이 화를내면 그땐 정말 너죽고 나죽자입니다. 그래서 항상 와이프의 심기를 건드리지않으려 조심조심 숨죽여지냅니다"라고 말했다.

출처 펜트하우스/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이어 "와이프는 제가생각하기에 오해를 잘하고 상대의 의도를 왜곡합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결혼전 와이프한테 한번 '아유 참하게생겼다 살림잘하게 똑부러지게 생겼다'라는 칭찬을 하신적이 있는데 나중에 와이프는 자기한테만 살림을 하라는거냐며 저한테 드잡이질을 했습니다.물론 저희부모님은 와이프의 이런모습을 전혀모릅니다"라며 "와이프는 주변사람들한텐 정말 잘합니다. 제가 친구가 좀 많은편인데 친구들 모임에 데리고나가면 정말 싹싹하고 잘챙깁니다. 친구들도 제 와이프를 굉장히 좋게보고 결혼잘했다고 부러워합니다. 하지만 모임이끝나고 돌아오면 와이프는 친구들이 한 얘기 하나하나를 다 들춰가며 'ㅇㅇ씨는 왜 나한테 그런얘기를 한거야? 오빠가 나에대해 무슨얘기를 했길래? 나 욕한거지? 아까 ㅁㅁ씨 내가얘기할때 왜그렇게 말한거야? 그사람 나 안좋아하지?' 등등.. 친구들이 아무생각없이 한 말에 하나하나 다 의미를 부여합니다ㅜㅜ 저도 그자리에서 같이있었는데도 전혀 그런분위기도 아니었는데 와이프는 본인을 공격하고있다 생각해요"라고 덧붙였다.

출처 펜트하우스/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이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그리고 화가날때 내뱉는말들이 너무..살벌합니다. 저런것들 대갈통 날려야한다, 눈알을 뽑아야한다 등등.. 음식점을 가서도 알바생이 조금이라도 불친절하면 그냥 넘어가지않고 끝까지 조곤조곤 따져댑니다. 하지만 말만 조곤조곤이지.. 거의 사람을 너덜너덜해질때까지 독설공격을 합니다 (원래 이런식으로 일하세요? 이렇게 배우신거에요? 참.. 이해가안가네 어떻게 그러실수가있죠? 그게아니죠 제가 지금 말하는게 그뜻인거같으세요? 등등 무한반복 1시간정도..) 작은 실수를 하나 할때마다 심장이 철렁하고 와이프가 폭발할까봐 조마조마합니다. 하지만 좋을땐 너무 좋은사람이고 정도많고 여리고 눈물도많은 사람이기에 제가 어떻게하면 와이프가 마음을 편안하게 먹고 조금 내려놓고 살수있을지 방법을 찾고싶습니다. 댓글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출처 펜트하우스/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이에 누리꾼들은 "제발 애없을때 정리하세요..그거 옆사람 피말리고 그냥 사람을 말려죽입니다.제 남편이 부인성격이에요.연애할땐 숨직이고있다가 결혼하니 한달만에 본색을 드러내더라구요. 애없을때 정리하시라고 진심으로 권합니다.이건 정신병이에요. 전문의가 치료해야지 님이 사랑으로 고쳐주는게 아니에요" "너무 남의식하며 사는타입....옆에있는 자기사람은 엄청 상처받고 곪고 썩고있는데........ 정신적장애 있는듯합니다. 싹 바꿀수없어도 스스로 고쳐가봐야죠. 살떨려서 님 어떻게사시나요...."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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