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겸 남편과 데이트에 나선 A씨
지난 2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 생일인데 시어머니가 왜 화났을까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이자 며느리인 A씨는 “어제 저 생일이라서 신랑이 월차 겸 일을 하루 쉬었어요. 저도 어제 마침 집에 있었고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생일 기념 A씨 부부는 근교 드라이브 갔다가 느긋하게 맛있는 밥도 먹고 케이크를 사서 집에 오니 오후 7시쯤 됐다.
시어머니의 부재중 전화 10통
그때, A씨 남편의 핸드폰을 확인하니 시어머니에게서 부재중 전화 10통이 와있었다. 전화 온 시간은 남편이 일을 끝마칠 때쯤인 오후 5시.
또다시 걸려오는 전화에 받으니 시어머니는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나도 같이 가야지!!”라며 화를 냈다.
A씨는 시어머니가 화난 이유를 도저히 찾을 수 없고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 “여기서 시어머니 왜 화난 거예요? 홀시어머니이고요, 제 생일인데 꼭 굳이 시어머니랑 밥 먹어야 하나요? 저희 엄마도 별로 관심 없으신데... 뭐죠?”라며 의견을 물었다.
누리꾼 반응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며느리 생일 챙긴다는 핑계로 아들이랑 놀고 싶어 그러시는 거죠. 아들이 둘이서는 놀러 안 가거든요”라며 홀시어머니의 경우 아들을 남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경 쓰지 마세요. 내 생일에 내가 행복하면 되지 왜 다른 사람이 끼어들어요. 죄송하다는 그런 소리 하지 마세요... 그래야 다음부터도 그러지 않지요”, “특별한 밥 한 끼 얻어먹고 싶어 하루 종일 기다렸나 본데 신경 쓰지 말라고 하세요. 인생의 모든 기념일은 다 참여할 기세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조언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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