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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보러 매주 오는 시부모님, 제가 야박한 걸까요?

연애&결혼&가족

by aiinad 2021. 11. 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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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내내 매주 오는 시부모님

지난 28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기 보러 매주 오는 시댁’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현재 3개월 남아 키우고 있어요. 양가 첫 손주이고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A씨 부부의 집에서 친정과 시댁은 모두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가까운 거리였다. 첫 손주이기 때문일까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이었을까, A씨의 시부모님은 조리원 퇴소한 날부터 지금까지 한주도 빠짐없이 매주 주말에 와서 아기를 보고 갔다.
 
A씨는 한 달에 한두 번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기에 원래 아기를 낳으면 시댁에서 이렇게 자주 오는 건지 의아하고 불편했다.
 

남편은 '이해해라'라는 말 뿐


참다 참다 남편에게 “너무 자주 오시는 거 아니냐”, “주말엔 좀 푹 쉬고 싶다"라고 말했지만 남편은 “와도 2시간 정도만 있다 가시지 않냐 맘 같아선 매일 오고 싶으실 거다. 우리 불편할까 봐 일주일에 한 번만 오시는 걸 테니 좀 이해해 줘라"라고 부탁했다.
 
이러한 상황에 A씨는 “제가 너무 야박한 걸까요? 계속 이렇게 일주일에 한 번씩 아기를 보여드려야 하는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참고로 친정에서는 저희가 오라고 할 때만 오세요 한 달에 한두 번 정도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 반응 나뉘어

누리꾼 "오면 눈치 보지 말고 애 맡기고 푹 쉬고 자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면 눈치 보지 말고 애 맡기고 푹 쉬고 자요. 오는 거 막을 수 없으면 버릇없단 소리 듣는 한이 있더라도 본인 몸 챙기세요”, “친정 부모님도 계속 초대해서 남편 불편하게 하세요”, “애 보러 왔으니까 시어머니 오면 들어가서 자요”라며 시부모님이 오면 아이를 맡기고 쉬라고 조언했다. 

누리꾼 "그냥 애만 보다 가시는 거 같은데 뭐 그렇게 불만이냐?"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주 1회 2시간이 그렇게 싫은가? 뭐 밥 차려라 차 내와라 부려먹었으면 몰라.. 그런 얘기 없는 걸로 봐선 그냥 애만 보다 가시는 거 같은데 뭐 그렇게 불만이냐?”, “10분 거리인데 주 1회면 충분히 배려한 거죠. 고작 2시간인데 참 님도 인간성이 바닥으로 보이네요”, “첫 손주 예쁘고 보고 싶은 건 당연한 거죠 내가 남편이라면 저 말 듣고 솔직히 정 털렸을 거 같음”라며 A씨를 비난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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